역동적인 국제도시 홍콩은 서양과 동양이 만나 빚어낸 고유의 문화를 지니고 있습니다. 홍콩은 중국의 전통, 영국 통치가 남긴 유산, 첨단 기술 그리고 광동 지방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홍콩을 찾은 관광객은 멋진 스카이라인, 쇼핑, 별미, 놀이공원, 전원 풍경,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홍콩 경제는 자유 무역, 낮은 세율, 최소한의 정부 개입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를 주요 파트너로서 무역을 하고있는 홍콩은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무역시장입니다. 더불어, 중국 본토와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서비스 분야 또한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50여 년간 영국의 통치를 받았던 홍콩은 지난 1997년 7월 1일 중국인민공화국의 특별행정구가 되었습니다. 홍콩의 헌법인 기본법에서 정한 ‘일국 양제’의 원칙에 따라 홍콩 특별행정구는 행정, 입법, 사법 제도에 걸쳐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홍콩은 이러한 제도를 기초로 관습법에 기반한 법률제도, 시장경제, 자본주의 생활 양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세계무역기구,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와 같은 국제 기구의 회원이기도 합니다.

행정수반은 홍콩특별행정구의 수반으로서 행정회 (Executive Council)의 도움을 받아 정책을 입안하고, 정책분야 별 임명직 장관과 함께 정책 집행을 관장합니다.

입법회 (Legislative Council)는 입법 활동, 정부 사업 감독, 정부 예산, 세율, 공공 지출 내역 심사 및 의결 활동을 수행합니다. 지역구 단위로 보면 18개 지역구별 위원회에서 각 지역구 별 정책 집행을 돕고 있습니다.

홍콩특별행정구의 법률제도는 법치주의 및 사법부의 독립이라는 확고한 원칙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종항소법원(Court of Final Appeal)은 마지막 항소심을 다루는 법원으로서 최종항소법원장이 수장을 맡습니다.